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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지, 류필립-미나 불화설 해명 "세상이 뭐라 해도 끝까지 저 믿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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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나-류필립 부부, 박수지씨가 19일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미나 인스타그램/박수지 인스타그램 스토리왼쪽부터 미나-류필립 부부, 박수지씨가 19일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미나 인스타그램/박수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가수 류필립(박필립)의 친누나인 박수지씨가 다이어트 도전 중 가수 미나-류필립 부부와의 불화설이 불거지자 긴 글로 해명했다.

박수지씨는 19일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을 올렸다. 그는 미나 부부와 함께하면 살은 빠지지만 스트레스는 너무 받고 본인에게 돌아오는 이득도 딱히 없을 것 같다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댓글에 "감사합니다. 꼭 지켜봐 주세요"라고 댓글을 단 점을 먼저 언급했다.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는 게 박수지씨의 입장이다. 그는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부족한 언어 이해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불안을 안겨서 미나 언니께 죄송할 뿐입니다. 미나 언니께 오해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어리석음을 탓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오히려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면서 "제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라고 전했다.

이어 "살 빼겠다고 결심했을 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함께 운동하고, '수지 누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예요'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날들이 버텨졌는지 몰라요. 언니가 옆에서 믿어줬기에 저는 달라질 수 있었어요"라고 밝혔다.

생활이 힘들던 시절 미나가 말없이 도와줬다고도 설명했다. 박수지씨는 "'괜찮아요. 수지 누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랬어요' 그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요"라며 "무엇보다 고마운 건, 세상이 나를 오해하고, 악플이 달리고, 많은 말들이 오갔던 그 시기에도 언니는 단 한 번도 저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거"라고 썼다.

박수지씨는 "미나 언니, 항상 예쁘게 대해주고 좋은 말만 해줘서 고마워요. 언니의 진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요. 여러분, 미나 언니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15일 미나와 류필립은 앞서 박수지씨가 언급한 댓글을 캡처했고, 이를 반박하는 류필립 댓글까지 포함해 나란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올렸다. 류필립은 "제발 남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추측성 댓글로 미나씨를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아 주세요. 수지 누나의 댓글도 남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 제가 제대로 설명합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이달 초, 미나-류필립 부부가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류필립의 누나 박수지씨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설이 제기됐다. 이에 류필립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 사이의 불화를 의심하는 반응이 이어져 류필립은 재차 해명했고, 박수지씨도 해명에 나서게 됐다.

다음은 박수지씨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글 전문.

▶ 박수지씨가 19일 올린 글 전문
제가 너무 늦었지만 댓글의 표현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서, 제가 뜻을 다르게 받아들였어요. 한국의 뉘앙스를 잘못 파악한 탓에 제 답글이 다른 의미로 비춰질 수도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미나 언니를 겨냥하거나 누군가를 탓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도움 주셨던 미나 언니께 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저의 부족한 언어 이해로 인해 오해가 생겼고 불안을 안겨서 미나 언니께 죄송할 뿐입니다. 미나 언니께 오해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어리석음을 탓해주세요.

오늘은 꼭 이 얘기를 하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제 곁에서 묵묵히 응원해 주고 믿어준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그 사람은 바로 미나 언니에요.

언니는 언제나 저를 예쁘게 봐줬어요. 살 빼겠다고 결심했을 때,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함께 운동하고, '수지 누나는 충분히 멋진 사람이예요' 그 말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날들이 버텨졌는지 몰라요. 언니가 옆에서 믿어줬기에 저는 달라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생활이 힘들던 시절, 언니는 말없이 도와줬어요. 금전적으로 손 내밀어준 것도, 제 마음을 감싸준 것도, 그 모든 게 저에겐 너무 큰 선물이었어요. 그건 단순한 도움이 아니라 진심이었어요. '괜찮아요. 수지 누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길 바랐어요' 그 말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요.

무엇보다 고마운 건, 세상이 나를 오해하고, 악플이 달리고, 많은 말들이 오갔던 그 시기에도 언니는 단 한 번도 저를 미워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오히려 '나는 수지 누나를 알아요. 괜찮아요' 그 한마디로 얼마나 큰 위로가 됐는지 몰라요.

언니는 언제나 좋은 말만 해줬고, 예쁜 마음으로 저를 바라봐줬어요. 그 다정함이 저를 살렸고, 지금의 저를 만들어줬어요. 저는 이 마음을 꼭 세상에 알리고 싶었어요. 언니가 얼마나 따뜻한 사람인지, 얼마나 진심으로 저를 아껴줬는지.

그래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고 싶어요. '미나 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살 빼게 도와줘서 고맙고, 금전적으로 도와줘서 고맙고, 무엇보다 세상이 뭐라 해도 끝까지 저를 믿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언니의 그 믿음과 사랑, 평생 잊지 않을게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평생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이제 저는 혼자서 서보려고 해요. 언니가 곁에서 가르쳐준 믿음과 용기를 품고 제힘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 보려고 해요. 언니의 마음이 헛되지 않게, 제가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으로 보답할게요.

미나 언니, 항상 예쁘게 대해주고 좋은 말만 해줘서 고마워요. 언니의 진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사랑해요. 여러분, 미나 언니의 진심과 따뜻한 마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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