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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위 얼룩…충북 경찰관 징계 1년 새 6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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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규 기자최범규 기자
각종 비위로 징계를 받은 충북지역 경찰관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충북경찰청의 징계 건수는 모두 20건으로, 1년 새 67%(8건)나 크게 늘었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집계된 징계 건수는 모두 9건에 달했다.
 
특히 충북청은 감찰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설치한 시민감찰위원회 회의를 단 한 차례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병도 의원은 "매번 일시적·면피용 대책을 내놓으니 낯 뜨거운 비위가 반복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경찰청이 영구적이고 구속력 있는 고강도 반부패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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