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정부 첫 국감 개막…여야 '전·현 정권 책임' 충돌예고[노컷네컷]

13일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번 국정감사는 17개 상임위원회에서 834개 피감 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6일까지 25일간 실시된다. 여야는 전·현 정부의 국정이 모두 도마 위에 오른 이번 국감에서 거센 정치 공방을 주고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과 독재 시도는 국민에게 저지됐고 그 덕에 우리 삶은 과거 독재정권에서 벗어나 회복 중"이라며 "이번 국정감사가 내란청산 힘 합치는 기회라고 생각해 주길 바라며 늦게라도 국민의힘이 국정감사 기조를 변경하길 촉구한다" 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민중기 특별검사·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봉욱 민정수석을 반드시 국정감사장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복 차림으로 나타난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정치권력의 폭주, 행정권력의 은폐, 사법권력의 남용을 철저히 파헤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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