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일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경기 남부 내륙,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은 새벽까지, 경상권은 오전부터, 전라 동부는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오후에는 대전·세종·충남 남동 내륙과 충북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10~40㎜, 경북 북부 동해안·북동 산지 5~20㎜, 강원 영서, 경기 남부 내륙, 전북·전남 동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대구·경북 내륙, 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로 평년(최저 7~16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최고 20~2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1도, 세종 24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7도 등이다.
한편 동해안에는 강풍이 예상된다. 이날 동해중부해상에는 오전부터 바람이 초속 8~16ｍ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