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주 기자추석 연휴 둘째 날이자 토요일인 4일 오전 귀성행렬이 이어지며, 고속도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40분 △울산 4시간 51분 △목포 6시간 △광주 5시간 30분 △대구 5시간 20분 △강릉 4시간 △대전 3시간 등이다.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울산 5시간 40분 △부산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목포 3시간 48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40분 등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오산~남사 부근 7㎞와 입장 부근~청주 분기점 부근 54㎞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비봉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7㎞와 서평택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15㎞에서 차량이 가다가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여주 분기점~감곡 부근 11㎞,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부근~남이 분기점 9㎞,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마성터널~양지터널 부근 8㎞에서도 차량 통행이 원활하지 않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에서 차량 537만대가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가 각각 이동하며 평소 주말보다 지방으로 가는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쯤 시작해 낮 12시쯤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부선·서울양양선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 정체는 오후 8~9시쯤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귀경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 시작해, 오후 4~5시 사이 최대에 이른 뒤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