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상장법인 주식시장별 시가총액 추이. 대구상공회의소 제공최근 주식시장 호조세로 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상장법인 56개사(코스피 22개사, 코스닥 34개사)를 대상으로 시가총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으로 2025년 3분기 말 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은 22조 789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4%, 2조 507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7조 831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8%, 2조 3022억원 늘었고 코스닥도 4조 957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2057억원 증가했다.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2024년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024년 4분기 이후, 코스닥은 2025년 1분기 이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대구지역 시가총액 1위는 전분기 대비 36.3% 증가한 이수페타시스가 차지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엘앤에프, iM금융지주, 에스엘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이수페타시스로 1조 3천948억원이 늘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대구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실적 개선을 통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기업의 상장 지원과 투자 기반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