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CBS합창을 통해 세대를 잇고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나눌 '제주CBS청소년합창단'이 창단했다.
제주CBS(대표 김대휘)는 29일 합창단 단장과 지휘자를 비롯해 제주CBS 목회자운영위원회와 평신도운영위원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CBS청소년합창단'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된 '제주CBS청소년합창단'은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청소년들이 재능을 키우고 협력과 책임을 배우는 공동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창을 통해 세대를 잇고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역할도 맡는다.
박기반 제주CBS청소년합창단장은 "청소년합창단은 CBS의 협력 속에 든든히 자리잡을 것이라 믿는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정 지휘자는 "저의 작은 꿈이 현실이 된 오늘, 청소년들이 노래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삶의 빛을 발견하는 길에 합창단이 함께 하길 소망한다" 고 전했다.
제종원 제주CBS목회자운영위원회 이사장은 "청소년합창단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시작된 귀한 일이기에 끝까지 든든히 뿌리내리도록 함께 기도하고 힘을 보태겠다"고 격려했다.
또한 제주CBS평신도운영위원회 임남관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찬양을 통해 더 큰 꿈을 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음악이 그들의 앞날에 용기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단식과 함께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제주CBS와 합창단 운영진은 청소년 문화예술 발전과 합창단 활동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합창단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실질적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
'제주CBS청소년합창단'은 오는 12월20일 열리는 제주청소년뮤직페스티벌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후 요양원 등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하며, 청소년들의 음악적 성장과 사회적 역할을 넓혀갈 계획이다.
◆박민정 지휘자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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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성악과와 동 대학원(연주학 박사 D.M.A) 이탈리아 F. Torrefranca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오페라 무대와 대학 강단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2022년에는 바로크 음악 앨범 'Fedele'을 발매했으며, 현재 Ensemble Camerata 단장과 Sonus 어린이합창단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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