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제공경상북도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로 인한 국가 전상망 장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고 "경북도 내부 행정시스템 일부와 정부24, 국민신문고 등 도민들에 대한 민원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 부서와 시군이 협조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온라인 민원 처리 지연, 각종 행정 서비스 지연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또 디지털 처리의 어려움을 감안해 수기 업무 병행 체계를 마련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경북도 누리집, 재난 안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등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한 정상화를 지원하고, 도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대응하겠다. 앞으로도 유사 상황 발생 시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 점검과 대응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