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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규모, ETF 빼고도 사상 첫 1천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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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체 펀드 판매잔고가 사상 처음으로 1천조를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8월 말 기준 펀드 판매잔고가 1002조 989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 판매잔고는 증권사와 은행 등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된 펀드 규모다. ETF(상장지수펀드) 등 상장시장에서 거래되는 펀드는 제외한다.
 
이 같은 펀드 판매잔고는 지난해 말 872조 8천억원에서 130조 2천억원(14.9%)이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는 일반 대중이 가입하는 공모펀드가 지난해 말보다 69조 5천억원(29.8%) 증가한 302조 5천억원을 기록했고, 전문투자자 위주의 사모펀드는 지난해 말 대비 60조 6천억원(9.5%) 늘어난 700조 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유형별로는 금융기관 법인이 퇴직연금과 법인MMF(머니마켓펀드) 등 영향으로 666조 5천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66.5%를 차지했고, 일반법인 236조 9천억원(23.6%), 개인 99조 6천억원(9.9%) 순으로 뒤이었다.
 
개인투자자의 경우 주식형펀드가 20조 7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인 20.7%로 집계됐고, 이어 MMF도 20조 2천억원(20.3%)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이환태 산업시장본부장은 "펀드는 국민의 자산관리와 재산 증식을 위해 활용되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투자수단"이라며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하는 최근 흐름 속에서 시장의 성장은 우리 경제 재도약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F 등 상장펀드를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펀드시장 규모는 8월 말 순자산총액 기준 1308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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