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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정자원 화재 오후 6시 완진…발화 22시간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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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회 리튬이온 배터리, 추가화재 대비 소화수조에 담궈

소방청장 직무대행 "국민 불편 신속히 해소되도록 복구에 최선"

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연합뉴스27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연합뉴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 22시간여만인 27일 오후 6시쯤 완전히 꺼졌다.
 
소방청은 전날인 26일 오후 8시 15분쯤 발생한 국정자원 이날 오후 6시쯤 완전 진화(완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설치됐던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은 해산 후 상황대책반으로 전환했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2~3일 정도 소화수조에 담가두면서 혹시 모를 재발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는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작업자 13명이 리튬배터리를 교체하던 작업 중 배터리 1개에서 불꽃이 튀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작업자 1명이 얼굴과 팔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100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도 탔다.
 
이로 인해 대국민 서비스 436개를 비롯한 647개 전산시스템 운영이 중단됐고, 배터리 384개가 전소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청은 소방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도 진행 중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화재로 인한 국민 불편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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