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참여연대 제공대구참여연대가 대구시설관리공단 인사 비리 문제 등을 지적하며 26일 성명을 통해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련 의혹을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시설관리공단의 인사 문제 등에 대한 제보를 받았다며 문기봉 이사장이 3급으로 승진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직원을 2급으로 승진시켜 공단 인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단 모든 구성원의 구내식당 급식비는 월 10만 원이지만 문 이사장은 급식비를 내지 않고 구내식당을 이용하고, 임원 2명은 5만 원만 내고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단이 지급하는 업무용 휴대폰의 경우 다른 직원들의 사용료가 3만~6만 원대인 데 비해 이사장과 일부 임원은 16만~17만여 원을 사용해 전액을 지원받았다며 업무용 휴대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사실과 다르다"며 "추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