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동티모르 이주민 노동자 척추 수술 지원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공창원경상국립대병원 제공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병원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국내 체류 동티모르 출신 외국인 환자에게 척추 수술을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동티모르 국적 A씨(29.남)는 2023년 외국인 취업 비자를 통해 우리나라에 입국한 이주민 노동자로, 지난해 9월부터 허리와 다리에서 통증이 있어 거주하고 있던 지역 병원에서 검사 후 진단받았지만 상태가 위중해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창원시 병원 중 유일하게 환자를 수용할 수 있었던 창원경상국립대병원으로 8월 13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고 다음 날 신경외과 황수현 교수를 통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 A씨는 통증 악화로 일자리를 잃게 돼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런 환자 사정을 알게 된 병원 공공보건사업실 사회복지사는 A씨와 면담을 통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긴급지원사업으로 지원 연계했다.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나눔이 환자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치료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나눔의료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