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을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 위기 지역의 주민에게 월 15만 원씩 2년 동안 지급하는 제도다. 내년부터 전국 6개 군에 시범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현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관련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 설계와 재정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농어촌 소멸 위기 극복, 주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유입 촉진 등의 정책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농촌 주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괴산군이 앞장서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