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내년 가용 '산불 진화 헬기' 41%↑…군 헬기 143대 진화 전력으로 운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경남도 제공경남도 제공
내년에 가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 헬기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방부는 산림청으로부터 장비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군 헬기 143대를 산불 진화 전력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올해 대형 헬기 1대를 새롭게 도입하고 내년 봄철에 국외 대형 헬기 3대를 임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가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 헬기가 41%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 협의회. 산림청 제공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 협의회.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이날 국방부, 소방청 등과 범정부 산불진화자원 운용협의회를 열고 국가 차원의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 '국가기관 산불진화헬기 운영 규정'을 마련해 산불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곳의 헬기를 신속하게 산불 진화에 투입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기후변화와 극한 기상에 따라 산불이 대형화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를 보인다. 2010년대 대비 2020년대 산불 발생 건수는 18% 증가했다. 피해 면적은 약 8배 많았다.
 
지난 3월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속 27.6m의 태풍급 돌풍을 타고 확산했다. 하루 29건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대형화·동시다발화하며 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10만㏊의 산림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가용할 수 있는 산불 진화 헬기를 총동원했으나 다수의 산불에 분산 투입되면서 초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