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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온실가스 감축목표 국제 승인…'탄소경영'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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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 승인 받아

현대모비스 영남물류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 영남물류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오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현실적인 시행 방법을 제시해 글로벌 연합기구로부터 승인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SBTi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다. 이 기구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파리기후변화협정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에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국내외 사업장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 뿐 아니라 공급망의 감축 방안도 심사를 통과했다며 "향후 5년 내 달성할 온실가스 감축분은 기준점인 지난 2019년 대비 46%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영국 전기차 보조금 지급 요건에 SBTi 검증 여부가 포함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SBTi 승인을 갖춘 부품사를 선호하는 추세"라며 "SBTi 승인은 글로벌 수주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탄소중립 실천 전략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5%, 2040년까지는 100% 전환한다는 목표도 앞서 수립했다. 이를 위해 국가별·사업장별로 별도의 타임라인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 현재 슬로바키아, 브라질, 터키사업장은 재생에너지로의 100% 전환을 이미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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