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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3차 신고 마감…유족들 신속한 후속 조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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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여 만에 3414건 접수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전라남도 제공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 전라남도 제공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제3차 신고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유족들이 신속한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22일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순사건 특별법에 따른 희생자·유족 신고(3차)를 진행한 결과, 희생자·유족 995건과 진상규명 2419건 등 총 3414건이 접수됐다.
 
앞서 2년 동안 이뤄진 1·2차 신고 접수 합계는 7460여 건으로, 3차 접수기간이 5개월 가량인 것을 감안하면 여순사건에 대한 홍보와 관심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게 유족들의 설명이다.
 
유족들은 여순사건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실무위원회(위원장 전라남도지사)를 향해 구체적인 접수 현황과 처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형용 여순사건 1기 진상보고서 작성기획단 유족대표 단원은 "위원회가 접수 현황, 심사 절차, 명예회복 결정 등 정보를 신속히 공개해야 한다"며 "3차 접수 성과를 볼 때, 신고기간도 추가로 확대·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라남도 여순사건지원단 관계자는 "접수된 자료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각 지역에서 접수된 우편물을 취합하고 최종 집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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