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제공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앞두고 군산시가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가을인 9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돼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20%에 이르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92%가 가을철에 발생했으며 환자의 75%가 60세 이상 고령층, 그리고 농작업 등 야외활동과 연관돼 발생했다며 농민과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산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밝은 색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착용하기와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증상발생 시 의료기관 방문 치료 등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