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하는 김하성. 연합뉴스미국 메이저리그(MLS)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김하성(29)이 8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3루에서 김하성은 상대 오른손 불펜 엔옐 데 로스 산토스의 시속 14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이 타점을 올린 건 지난 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8일 만이다. 올 시즌 초반 부상 탓에 이날까지 34경기만 소화한 김하성은 시즌 10타점을 채웠다.
다만, 멀티히트는 아쉽게 놓쳤다. 앞서 2회 첫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고, 5회에는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20(118타수 26안타)으로 올랐다.
애틀란타는 김하성의 타점에도 휴스턴에 2-6으로 져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