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기본계획. 순창군 제공순창군이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수립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기본계획은 농촌의 난개발과 경제적·사회적·환경적 불균형으로 인한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해 농촌다움 회복과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이다.
순창군은 지난 2024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5개 시범수립 시군에 포함돼 작년부터 이를 추진해 왔다.
이에 군은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북서부지역(복흥·쌍치·구림면)의 복지·문화 등 생활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군 내의 배후마을의 인구 과소화에 대응하여 16개 작은 거점육성에 중점을 뒀다.
군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재생 시행계획' 선도시군으로 기본계획에서 도출한 북서부재생활성화지역 및 농촌특화지구 세부지정 등에 대해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최종 시행계획을 오는 12월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기본계획수립은 보다 효율적인 우리군의 10년을 내다보는 청사진으로 지속 가능한 농촌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농촌공간 재구조화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