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9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중소벤처기업부가 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수출 중소기업 및 관계 기관과 함께 '중소기업 관세 현안 점검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일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 진출 가속화'와 '관세 정보 전파·확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에 따른 중소기업 지원 방안' 발표 이후 처음 열린 후속 회의다.
노용석 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상호·품목관세 시행과 소액면세제도 폐지 등에 따른 업종별 관세 영향과 그에 따른 중소기업 수출 애로 해소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들은 수출국 다변화 추진을 위한 비용 부담 완화와 물류 및 자금 지원, 품목관세 대상 여부 확인 및 함량 가치 산정 애로 해소 등을 건의했다.
이에 중기부는 현장 애로 해소와 자금·물류 지원 강화, 주력·신흥·개척시장별 특화 진출 전략, 수출 규제 등 비관세장벽 대응, 한인 단체와 미국 현지 진출 협력 강화 등 계획을 밝혔다.
노용석 차관은 "계속 변화하는 통상 환경과 기업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수출 중소기업 경영 부담 완화와 함께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