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발견된 시신이 30대 네팔 국적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보령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대천해수욕장 남단 갓바위 부근에서 "사람이 떠 있는 것 같다"는 낚시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30대 A씨 시신을 해경에 인계했다. 해경은 10시 57분쯤 시신을 육지로 인양한 뒤, 신원과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중이다.
발견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불법체류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