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본회의장. 도상진 기자군산시의회가 5일 열린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새만금 국가산단 RE100산단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군산시의회는 새만금지역은 RE100을 위해 필요한 입지 여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산업 인프라, 정책 수요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한 전국 최고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새만금 지역은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2030년까지 계획돼 있는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군산시의회의 설명이다.
또 새만금산단 5·6공구는 지난 2022년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 그린 국가시범산단으로 지정돼 RE100 선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군산시의회는 이와 함께 새만금지역은 항만·철도·공항 등 물류망과 종합보세구역 지정, 각종 투자인센티브 등을 갖추고 있어 RE100 기반 글로벌 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군산시의회는 탄소중립 산업생태계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 경제성장,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3대 과제의 동시실현을 위해 새만금산단을 RE100산단으로 조속히 지원할 것과 참여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