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보통합 정책 추진 인력을 일선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에 배치했다.
전북교육청은 4일 '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 협의회'를 열고, 유보통합 정책 추진을 위한 증원 인력관리 및 운용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북교육청 인사·조직담당 위원, 14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유보통합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해 인력 증원 배치와 효율적인 운용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9월 1일로 전주, 군산, 익산, 완주, 부안, 고창 등 6개 교육지원청에 유보통합 업무를 담당할 전문직(장학사)을 배치했다. 일반직(행정직)은 2026년 추가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1일자로 보육업무 이관을 담당할 인력 4명을 지자체에 파견한 상태다.
지난 2023년 설립된 유보통합관리일원화추진단은 지자체에서 교육청으로 이관 대상 업무 분석 및 업무 수행인력 규모 파악, 국고 대응투자와 지자체 특색 사업 이관 여부 및 범위 결정 등을 다뤘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유보통합을 담당할 인력은 유보통합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영유아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