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매크로를 악용해 기차 티켓을 싹쓸이한 뒤 되파는 암표 문제에 대해 경찰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4일 "연말까지 매크로 이용 온라인 암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한 방법으로 기차 승차권을 예매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그간 매크로 등을 이용해 승차권을 대량 예매한 뒤 재판매하는 일이 지속되면서 시민 불편이 컸기 때문이다.
코레일과 SRT 등 운영사는 경찰에 매크로 이용 의심 사례를 수사 의뢰하고 경찰은 전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불법 행위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이다.
매크로를 이용해 구매한 암표를 판매할 경우 형사처벌뿐 아니라 범죄수익에 대해서도 환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