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화면 캡처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군 생활 체험 중 거꾸로 낀 목장갑이 때아닌 논란이 된 가운데, 훈련을 위한 착용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원영은 지난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과자' 시즌6 방학 특별편 3편에서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카이와 군사학과 병영 체험을 했다.
장원영은 실제 군부대를 찾아 군사학과 학생들과 PT 체조부터 산길 구보, 유격 훈련 등을 소화했다.
이 가운데 산악 세줄타기 비하인드 영상 속 장원영이 목장갑을 빨간 면이 위로 가게 착용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는 실수로 뒤집어 착용한 것이라고 했고, 일부는 장원영이 손 보호를 위해 일부러 반대로 착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편 영상이 공개되면서 때아닌 목장갑 착용 논란은 종결됐다. 장원영을 비롯한 모든 훈련생이 목장갑의 빨간 면이 손등으로 가게끔 착용했는데, 이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목장갑은 미끄럼 방지 코팅 면을 손등으로 가게 착용"하기 위함이라는 안내 자막이 나온 것이다.
잠시 논쟁이 있었지만, 장원영이 출연한 '전과자' 서경대 군사학과 편은 공개 3일 만에 4백만 조회 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원영은 지난 29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나 정말 유격이 사격인 줄 알았다"며 "사실 키자니아(어린이 테마파크) 정도로 생각하고 갔다"며 "근데 도착하자마자 처음 걸어보는 산길을 뛰었다. 그래도 궁금했는데 너무 재밌는 추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제 군 토크에 낄 수 있다. 그리고 그날 밤에 독일로 출국했다. 나들이 제대로 다녀온 원영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원영이 속한 아이브는 지난 25일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를 발매하며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