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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에서 깨지 못한' 맨유, 카라바오컵 2라운드 4부 팀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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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8일(한국시간) 영국 클리소프스의 브런델 파크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부 그림즈비 타운에 무릎을 꿇었다. 90분 동안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11-12로 졌다.

맨유는 2024-2025시즌 악몽을 꿨다. 11승9무18패 승점 4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로 추락했다.

여름 이적시장 2억 파운드(약 3741억원)를 쏟아부었다.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움뵈모, 베냐민 세슈코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개막 후 1~2라운드에서 1무1패에 그쳤다. 이어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는 4부 팀에 패하며 새 시즌에도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전반 22분 찰스 버넘, 전반 30분 타이렐 워런에게 연속 실점했다. 선제 실점 장면에서는 수비진이 버넘을 놓쳤고, 추가 실점 장면에서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가 있었다.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브루누 페르난드스, 마테이스 더리흐트, 음뵈모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이어 후반 19분 메이슨 마운트도 들어갔다. 결국 후반 30분 음뵈모가 추격골을 터뜨렸고, 후반 44분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 그림즈비 타운의 3번 키커가 먼저 실축했다. 하지만 맨유는 5번 키커로 나선 쿠냐가 실축하면서 긴 릴레이에 들어갔다. 12번 키커까지는 그림즈비 타운도, 맨유도 모두 성공. 하지만 그림즈비 타운의 13번째 키커가 승부차기에 성공한 반면 맨유는 음뵈모가 킥을 골문 밖으로 날려버렸다.

아모링 감독은 "이제 한계라고 생각한다. 뭔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한 번의 여름으로 모든 것을 바꿀 수는 없다. 그래도 승리가 필요하다. 이런 경기는 보여주면 안 된다"고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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