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이민성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설 U-22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U-23 아시안컵 예선은 9월3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은 9월3일 마카오, 9월6일 라오스, 9월9일 인도네시아와 차례로 만난다.
23명의 소집 명단 중 2003년생이 12명, 2004년생이 11명이다.
특히 해외파로는 김지수가 유일하게 이민성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김지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렌트퍼드를 떠나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됐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골을 넣는 등 카우저슬라우테른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이민성호 합류는 처음이다.
E-1 챔피언십으로 통해 국가대표로도 데뷔했던 강상윤(전북 현대), 이승원(김천 상무)도 선발됐다. 이밖에 황도윤(FC서울), 한현서(포항 스틸러스) 등이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11개 조의 1위 11개국과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본선으로 향한다.
특히 U-23 아시안컵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만 올림픽 예선을 겸해 4년 간격으로 열리게 된다. 2026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U-23 아시안컵은 올림픽 출전권과 무관하게 대륙 챔피언십으로만 진행된다.
한편 선수단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31일과 9월1일로 나뉘어 출국한다.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 명단(23명)
▲골키퍼 = 문현호(김천 상무), 전지완(전북 현대), 황재윤(수원FC)
▲수비수 = 김지수(카이저스라우테른),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준서(화성FC), 이현용(수원FC), 정강민(전남 드래곤즈), 최석현(울산 HD), 최우진(전북 현대), 최예훈(김천 상무)
▲미드필더 = 강상윤(전북 현대), 강성진(수원 삼성), 서재민(서울 이랜드),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박현빈(부천FC), 이승원(김천 상무), 정승배(수원FC), 정지훈(광주FC), 황도윤(FC서울)
▲공격수 = 정재상(대구FC), 조상혁(포항 스틸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