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 제공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김경진 감독(SK 슈가글라이더즈)이 지휘하는 여자 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19)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일본을 23-21로 격파했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 B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4강 상대는 대만이다. A조 2위는 홈 팀 우즈베키스탄이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실격으로 인해 대만이 4강에 진출했다. A조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결과가 제외됐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선수단 내 부정 선수가 발견됐다.
한국은 전반 일본에 끌려갔지만,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골키퍼 고채은(대전체고)이 MVP로 선정됐고, 서아영(경남개발공사)이 7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17번의 대회 중 코로나19로 불참한 2022년 대회를 제외하고 16번 우승했다.
특히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U-17)에서 동생들이 당한 한일전 패배를 설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