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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파병 지휘관 김영복, 한미훈련에 반발 '재미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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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美 F-35 한반도 전개 비난
"결단코 재미없는 환경에 직면하고 대가 치를 것"

러 파병부대 지휘관 격려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러 파병부대 지휘관 격려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러시아 파병부대를 지휘했던 김영복 북한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은 25일 한미연합훈련에서 미국 스텔스 전투기인 F-35 등이 한반도에 전개된 사실을 비난하며 '이런 무력시위를 계속 강행하면 재미없을 것'이라고 위협하는 담화를 냈다.
 
북한의 노동신문과 대외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파렴치한 '전쟁사도'의 날강도적인 논리는 절대로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김영복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의 담화를 게재했다. 
 
김영복 제1부총모장은 한미연합훈련과 F-35 등 전략자산 전개 사실을 자세히 거론한 뒤 "우리는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준비에 있다"고 밝혔다.
 
김영복은 그러면서 "이런 무력시위놀음에 미한측이 버릇을 붙이고 계속 강행해나간다면 결단코 재미없는 환경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미국을 향해 "서푼짜리 말재간으로 사태의 진위를 오도하고 흑백을 전도하려는 '전쟁사도'의 전형적인 양키식 오만성과 철면피성은 절대로 통할 수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영복은 북한의 정예특수부대인 폭풍군단장 출신으로 러시아 파병부대 지휘관 중의 한명이며 최근 열린 국가표창식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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