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배우 류승룡과 원현준이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류승룡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파인'을 통해 또 한 번 잊지 못할 여정을 함께하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며 "오관석으로 살면서 정말 많은 걸 얻었는데, 그중에서도 보물을 찾아 나섰던 촬영 현장은 제게 평생 잊지 못할 보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뜨거운 시간을 함께한 모든 배우, 스태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 시간 속에서 오관석으로 살아갈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며 "무엇보다 끝까지 저희와 함께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진심으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좋은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종영한 '파인'은 1977년 바닷속에 가라앉은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류승룡은 극 중 돈 되는 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드는 성실한 악당 오관석 역으로 분했다. 요령과 잔머리에 능하고, 거침없는 성격으로 리더십을 지닌 오관석을 소화한 류승룡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 속에서도 특유의 연기 내공으로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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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레슬링 코치 김 코치로 분해 부산 사투리로 좌중을 압도한 원현준 역시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지난 여름 딱 요맘때 뜨거운 태양 아래 모든 분들이 구슬땀을 흘리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만큼 저 또한 애정이 많이 가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파인 한 날들'만 가득하길 기도하겠다"며 "앞으로도 저 원현준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아임(i'm) 파인 땡큐(thank you)!"라고 전했다.
전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시청 순위를 기록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파인은 지난달 16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부문 한국에서 25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며 한때 전 세계 순위에서도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 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드라마 부문 화제성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배우 부문에서 임수정, 류승룡, 양세종이 각각 화제성 차트 1~3위를 휩쓸었다.
총 11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디즈니+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