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배우 소유진 가족. LG유플러스 제공배우 소유진이 생일을 맞아 근황을 알렸지만 남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소유진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생일 축하에 감사를 표하며 인증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44번째 생일을 맞은 소유진은 화려하고 풍성한 생일 풍경과 함께, 행복한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백종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 같은 소유진의 행보가 백종원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 동안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해왔던 백종원은 더본코리아 상장 이후 각종 품질 및 위생 논란에 휩싸여왔다. 결국 농지법, 원산지표기법, 식품표시광고법, 식품위생법 위반 등 14건 이상의 사건으로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백종원은 몇 차례 사과했으나 여론이 가라앉지 않자 지난 5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도록 하겠다"라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라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소유진은 지난 2013년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과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