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 황진환 기자개그맨 김병만 측이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가 인정돼 전 아내의 딸이 파양됐다는 입장을 번복·해명했다.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이하 소속사)은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좋지 않은 기사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것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 인정'이라는 표현의 경우도 파양 선고로 인해서 여러 요인과 함께 무고로 인한 피해도 인정된 측면이 있다고 해석한 것일 뿐, 판결문에 이를 담았다는 발언은 드리지 않았다"라며 "판결문의 해석에서 온 차이이며 이 해석에 대해 혼란을 드린 부분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고 해명했다.
특히 전 아내의 딸에 대해 "이 판결로 인해 석모씨(전 아내)와의 혼인신고로 인해 입양했던 자녀가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기만을 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병만은 지난 8일 친양자로 입양한 전 아내의 딸이 파양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는 "서울가정법원에서 지난번 폭행 고소 건과 관련해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 등이 인정되어 파양이 인용됐다"라고 사유를 전했다. 그러나 실제 판결문에 이 같은 내용이 없다는 논란이 발생하자 정정한 셈이다.
앞서 김병만은 법원에 전 아내의 딸에 대해 파양을 청구했다. 두 차례 기각됐지만 법원이 이번엔 이를 인용하면서 두 사람은 법적으로 남이 됐다.
그러나 전날 이 딸이 상속과 관련해 김병만을 상대로 친생자 관계 존재 확인의 소송을 낸 사실이 알려져 앞으로도 법적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김병만이 이미 2명의 혼외자를 두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 측은 "혼인 관계 파탄 후 신부와의 사이에 아이 2명이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병만은 내달 20일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상대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이며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이들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연상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지만 2020년 파경을 맞았다. 그 해부터 진행됐던 법적 이혼 절차는 2023년에 마무리됐다.
다음은 소속사 입장 전문.
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 입장문 |
안녕하세요. 좋지 않은 기사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송구한 마음입니다.
김병만씨는 2010년 석모씨와 결혼식은 하지 않았었고 혼인신고로 혼인생활을 시작했으며, 당시 9세였던 아이를 친자로 입양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후 2012년부터 별거를 하게 되었고, 별거 기간 중이던 2019년 7월에 김병만씨의 출연료 등의 수입과 관련하여 분쟁이 생기게 되면서 이혼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혼소송 중이던 2020년 첫 파양 소승을 시작, 이후 2022년 두 번째 파양 소송을 진행했었습니다.
2024년 11월에 세 번째 파양소송을 통하여 지난 2025년 8월 8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현재 만 25세를 넘긴 자녀에 대한 복리차원과 서로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으로 파양 인용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병만씨는 이 판결로 인하여 석모씨와의 혼인신고로 인해 입양했던 자녀가 더 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기만을 원하고 있습니다.
최근 '무고로 인한 패륜행위 인정'이라는 표현의 경우도 파양 선고로 인해서 여러 요인과 함께 무고로 인한 피해도 인정된 측면이 있다고 해석한 것일 뿐, 판결문에 이를 담았다는 발언은 드리지 않았습니다.
판결문의 해석에서 온 차이이며 이 해석에 대해 혼란을 드린 부분이 있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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