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 SBS 제공방송인 이경규가 약물 운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경규는 7일 온라인 생중계 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한탕 프로젝트 - 마이 턴'(이하 '마이 턴') 제작발표회에서 "개인적으로 우여곡절이 있었다"라며 "사람이 한 번 자빠지면 크게 일어선다. '마이 턴'으로 일어설 것이다. 이 프로그램이 내 인생"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이 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경찰에 끌려가는 장면이 나오자 "저는 드라마와 현실을 함께 가고 있는 연기자"라며 "대중이 연기와 현실을 헷갈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 6월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경찰 조사를 받은 이경규는 취재진 앞에서 "공황장애 약을 먹고 운전하면 안 된다는 것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오늘(7일) 첫 방송된 '마이 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트롯돌 프로젝트로 한탕을 노리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