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셋(전 VCHA) 멤버였던 케이지. VCHA 공식 페이스북최근 걸셋(GIRLSET)으로 새 단장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의 전 멤버 케이지가 계약 종료를 알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JYP 아메리카와 케이지 크라운(KG Crown)은 비춰 멤버로서의 기존 계약을 종료하는 것에 대해 원만히 상호 합의했다. 또한,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했다"라고 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케이지는 본인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JYP 직원들에게 학대를 겪어 계약을 해지하고 비춰에서 탈퇴하기로 했으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렸다.
당시 케이지는 사생활을 극도로 제한하고 섭식 장애를 조장하는 등의 극악한 노동·생활 환경을 JYP가 조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JYP는 "케이지가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대응했다. 상반된 입장으로 이견을 보인 양 측은 8개월 만에 "원만히 상호 합의"했다고 전했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자회사 리퍼블릭 레코드와 JYP가 합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월 데뷔한 비춰는 원래 6인조로 시작했다. 지난달 12일 케일리가, 오늘(8일) 케이지가 각각 팀 탈퇴를 공식화했다.
비춰는 걸셋으로 이름을 바꾸고, 렉시·카밀라·켄달·사바나 4인으로 재정비했다고 7일 알렸다. 오는 29일 오후 1시에는 새 싱글 '커마스'(Commas)를 발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