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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동반 책 한 권…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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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문·자연과학 등 분야별 '여름 추천 책'
삶의 속도 늦추고 사유의 깊이 더하는 독서 제안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이 여름휴가에 어울리는 사서추천도서를 4일 공개했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책으로 휴식의 깊이를 더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추천도서에는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분야별로 고른 8권이 선정됐다.

문학 분야에선 평범한 삶의 진실을 담은 이수정의 '단역배우 김순효 씨'(다산책방), 안드레아 칼라일의 '나는 언제나 늙기를 기다려왔다'(웅진지식하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다큐멘터리 작가가 어머니의 삶을 카메라에 담는 형식을 빌린 '단역배우 김순효 씨'는 가족과 자기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며 감동을 전한다.

인문예술 분야로는 예술 감상의 내면을 심리적으로 풀어낸 '감상의 심리학'(오성주/북하우스)과 문해력 격차의 사회적 함의를 짚은 '기울어진 문해력'(조병영/21세기북스)이 포함됐다. 예술을 마주하는 인간의 감정과 사고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탐색하는 '감상의 심리학'은 새로운 감상의 창을 열어준다.

사회과학 분야에선 'AI 시대 창의적 인간'(이시한/RHK))과 '대화를 한다는 것'(피에르 쌍소/드림셀러)이,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스테로이드 개발사를 조명한 '스테로이드 인류'(백승만/히포크라테스)와 천체와 물리의 역사를 담은 '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스텐 오덴발드/스테이블)가 소개됐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더 뜨거워진 올여름, 책과 함께 떠나는 휴가로 지친 일상에 쉼표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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