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신민재와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LG 신민재. 연합뉴스 "신민재가 작년에는 LG의 주전 자리를 잡았다면 올해는 공수에서 리그 톱클래스로 성장해가는 과정에 있다"
LG 트윈스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이 3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신민재를 극찬했다.
LG는 최근 11경기에서 9승을 챙기면서 1위 한화를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요즘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고 승운도 따르고 있다"면서 "신민재가 홍창기의 공백을 메워주면서 타선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문성주까지 1~4번 타순이 안정적으로 가면서, 상위 타순이 잘 해결해주면서 경기를 잘 풀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다시 신민재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시즌 초반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코치들이 잘 도와줘서 위기를 모면했다. LG의 주전을 넘어 리그 톱클래스 2루수로 성장하는 게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신민재는 LG의 주전 2루수이자 리드오프로서 6월 한 달 동안 타율 0.362, 18득점, 11타점, 3도루를 기록했고 7월에는 타율 0.387, 1홈런, 17득점, 9타점, 4도루를 기록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또 7월 4월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최근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꾸준히 팀 타선에 기여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