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84제곱미터'. 넷플릭스 제공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30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공개된 영화 '84제곱미터'는 공개 2주 차에 78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영화 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총 58개 국가에서 톱10 리스트에 올랐다.
'84제곱미터'는 아파트 내 층간 소음을 소재로 이웃 간의 첨예한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작품은 이른바 '영끌'을 통해 아파트를 장만한 뒤 층간소음을 겪게 되는 노우성(강하늘)과 아파트 최고층 펜트하우스에 사는 입주민 대표 은화(염혜란), 노우성의 위층 집에 사는 이웃 영진호(서현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비영어 부문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같은 기간 46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5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시즌3의 누적 시청 수는 1억 3470만으로, 역대 TV쇼 비영어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같은 부문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2억 6520만)이고, 2위는 시즌2(1억 9260만)다.
강하늘은 시즌2, 3에서 대호 역을 소화하는 등 출연작이 동시에 영화 비영어 부문과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시리즈 '트리거'. 넷플릭스 제공
지난 25일 공개된 김남길·김영광 주연의 '트리거'는 비영어 쇼 4위(290만)에 올랐다.
'트리거'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택배를 통해 전달되고, 이로 인해 총기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순경 이도(김남길)는 택배를 찾으러 왔다는 미스터리한 남자 문백(김영광)을 만나게 되면서 이들은 한 팀이 되어 배달된 총기를 둘러싼 사건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