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제공르노코리아는 기본급 10만 3500원 인상을 골자 삼은 올해 임금 노사 잠정 합의안이 사원총회에서 통과되면서 노사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고 25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이달 22일 진행된 제9차 교섭에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는 기본급 10만 3500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 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150% 등 내용과 지속가능한 노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도 포함됐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이 잠정 합의안은 총 유권자 1883명 가운데 1800명이 참여한 사원 찬반 투표에서 55.8%인 1005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 기업 중 올해 임금 협상을 가장 먼저 무분규로 마무리 지었다"며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노사 관계 구축과 함께, 미래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내부 역량 결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