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제공충청북도교육청은 16일 오전 청주남중학교에서 '충북온라인학교' 준공식을 열었다.
청주남중 4층에 조성된 '충북온라인학교'는 교사 수급이 어렵거나 학생 수요가 부족해 개별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의 수업을 실시간 쌍방향 방식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총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돼 1140여㎡ 규모로 조성된 '충북온라인학교'는 온라인 수업 스튜디오 10곳과 버츄얼 스튜디오 1곳, 멀티실과 다목적 소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공식 준공식에 앞서 고교학점제 지원을 위해 이미 운영에 들어갔던 '충북온라인학교'의 수업에는 올해 1학기 기준 도내 23개 고교 42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내년까지 '충북온라인학교'의 수업 과목 수를 4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교육 기반을 더욱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고교학점제로 학생들의 선택지는 다양해졌지만 격차는 여전하다"며 "충북온라인학교는 그 격차를 실질적으로 보완하는 공교육 플랫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