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작가 작품. 김해시 제공경남 김해시는 내년 상반기 개관하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 전문가 6명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출범시켰다.
11일 시에 따르면 해당 위원회는 권성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문화유통팀장, 김성연 전 부산현대미술관 초대관장,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 이영준 김해문화관광재단 정책홍보팀장, 천윤희 독립기획연구자, 최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장 등 위원 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전시기획, 미술관 운영, 교육 홍보 분야 자문을 하게 되고 임기는 1년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위원회 출범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미술관의 주인공인 김영원 작가는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등을 만든 한국 조각계의 거장으로 고향 김해에 조각 165점, 회화 93점 등 총 258점의 작품을 무상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