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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양평고속道 의혹' 김선교 의원 등 관계자 줄줄이 출국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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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용역업체 임직원들도 무더기 출국금지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부토건 압수수색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부토건 압수수색을 마친 후 건물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최근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원 전 장관과 경기 양평군수 출신의 김 의원을 비롯해 김건희씨의 어머니 최은순씨, 오빠 김모씨, 양평군 고위 관계자들의 출국을 금지했다.

'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듬해인 2023년 5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종점이 기존 양평군 양서면에서 김씨 일가가 보유한 땅 28필지(2만 2663㎡)가 있는 강상면으로 갑자기 변경됐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로 인해 국토부가 김씨 일가가 보유한 땅값 상승을 위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원 전 장관은 국토부가 해당 노선 종점을 김씨 일가가 소유한 땅 일대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때 주무 부처 수장이었으며, 양평군수 출신인 김 의원은 노선 변경을 요청한 당사자로 알려져 있다.

특검팀은 해당 노선 변경의 타당성 조사를 맡았던 용역업체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 임직원들에 대해서도 무더기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앞서 2022년 3월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과 동해종합기술공사가 국토부 의뢰로 노선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인 5월, 기존 안 대신 강상면 종점안이 처음 등장했다.

2023년 5월 강상면 종점이 확정된 뒤 특혜 논란이 일자, 당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해당 타당성 조사를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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