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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약공장 화재로 사상자 속출…36명 사망·3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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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가공하다 폭발 후 화재 발생…공장 건물도 붕괴

연합뉴스연합뉴스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에 있는 제약공장에서 폭발사고 후 화재가 발생해 최소 3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시에서 50㎞ 정도 떨어진 산업 단지 내 제약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 이 불로 최소 3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난 제약공장은 의약품 원료나 비타민-미네랄 혼합물 등을 만드는 곳으로 파악됐다.

파리토시 판카지 텔랑가나주 경찰국장은 언론에 "잔해를 치우는 동안 잔해 아래에서 여러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제약 또는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직원들로 확인됐다.

폭발과 함께 공장 건물이 붕괴되면서 공장 안에 있던 직원들이 건물을 빠져 나오지 못해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라야나 라오 텔랑가나주 소방국장은 "공장의 분무 건조기 시설에서 폭발이 발생했다"며 "원료를 약품 제조용 미세 분말로 가공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텔랑가나주 보건 당국자는 폭발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 100명 정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구조 당국은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잔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고 유가족에게는 1명당 20만 루피(약 315만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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