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23~24일 이틀 동안 단독 콘서트를 여는 밴드 FT아일랜드. FT아일랜드 공식 트위터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을 받았으나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밴드 FT아일랜드의 최민환이 국내 무대에 전격 복귀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FT아일랜드가 오는 8월 23~24일 이틀 동안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쏠트래블홀에서 '2025 FT아일랜드 라이브-매드 해피'(2025 FTISLAND LIVE 'MAD HAPPY')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공연명 '매드 해피'란 '미치도록 행복하다'라는 감정을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FT아일랜드가 가장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는 의미다. 그룹명 FT아일랜드로 만들어진 스마일 로고가 담긴 포스터도 공개했다.
FT아일랜드는 지난해 6월 연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펄스'(2024 FTISLAND LIVE 'PULSE')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던 최민환이 국내 복귀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 예정이오니, 예매 시 참고 부탁드린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매드 해피' 표는 온라인 예매처 놀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오는 7월 3일 저녁 8시부터 위버스 멤버십 가입자 대상 선예매가, 7월 9일 저녁 8시부터 일반 예매가 각각 열린다.
앞서 최민환 전처 율희는 지난해 11월 본인 유튜브 채널에 최민환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를 공개,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고 가족들 앞에서도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사건을 불송치했다. 이후 최민환은 팬 소통 플랫폼에 글을 올려 "저 언론에서 나왔듯이 성매매한 적 없다"라며 "진짜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