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로드FC 제공코미디언 윤형빈이 종합격투기 대결에서 유도선수 출신 유튜버 밴쯔를 이긴 데 대해 윤형빈 아내인 코미디언 정경미가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속내를 전했다.
정경미는 28일 SNS를 통해 "오늘 경기 응원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면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가 않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제 격투기 그만하자, 여보"라는 표현으로 윤형빈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윤형빈은 서울 장충체육관에 마련된 '굽네 로드 FC 073' 특별 이벤트 매치 무대에서 2백만 구독자를 둔 유튜버 밴쯔를 상대로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TKO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가 은퇴 무대라고 밝힌 윤형빈은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는 말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경미 역시 이날 SNS에 운동으로 다져진 윤형빈 상체 사진을 공유하면서 "운동해서 이렇게 몸 만드는 건 내 남편이지만 멋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고생했어, 여보"라면서도 "또 하기만 해 봐라(제발 옆에서 하라고 하지 마세요)"라고 어김없이 걱정을 드러냈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