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 넷플릭스 제공배우 이도현의 군 제대 뒤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작가 홍자매의 새 드라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여주인공으로 배우 신시아가 낙점됐다.
당초 해당 배역으로 배우 고민시가 유력하게 거론돼왔다는 점에서 최근 불거진 그의 학교폭력 의혹이 출연 불발에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26일 '그랜드 갤럭시 호텔' 측에 따르면 배우 이도현과 신시아가 이 드라마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이 드라마는 '주군의 태양' '호텔 델루나' 등으로 유명한 작가 홍자매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한 오충환 감독의 재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당초 '그랜드 갤럭시 호텔' 여주인공에는 고민시가 유력하게 거론돼 왔다. 그러나 해당 배역에 신시아 캐스팅이 확정되면서 고민시 출연은 결국 불발됐다.
이로 인해 누리꾼들은 이번 캐스팅 낙마가 고민시의 학교폭력 의혹 여파 아니냐는 추론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민시가 중학생 때 동창들을 상대로 금품 갈취, 폭언 등 학교폭력을 자행했다는 주장의 글이 빠르게 번졌다.
해당 글쓴이는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다"며 "더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같은 날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부인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금일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면서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는 배우는 물론 그 가족에게도 깊은 상처가 될 수 있으니 무분별한 유포와 확산 또한 삼가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