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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타구' 데버스 화려한 SF 데뷔전, 이정후는 멀티 출루…SF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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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라파엘 데버스.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라파엘 데버스. 연합뉴스 
라파엘 데버스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였다. 멀티 히트에 타점까지 기록하며 오라클 파크를 뜨겁게 달궜다. 이정후도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팀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져 3연패를 당했다.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이적한 올스타 출신 내야수 라파엘 데버스는 3번 지명타자로 샌프란시스코에 데뷔했다. 이정후는 리드오프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 데버스, 엘리엇 라모스, 도미닉 스미스로 이어지는 상위 타순을 구축했다. 맷 채프먼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더 강력해질 라인업이다.

이정후는 1회말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데버스는 1사 2루에서 맞이한 이적 후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회는 계속 됐다. 5번 타자 스미스가 2사 1,2루 기회에서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정후가 득점을 기록했다.

데버스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이적 후 첫 안타를 신고했다. 1-1로 팽팽하던 1사 1루에서 우중간 깊숙한 방면으로 날카로운 2루타를 날려 1루 주자를 홈으로 불렀다.

타구의 발사 속도는 무려 시속 179km. 발사 속도 기준으로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타자가 남긴 기록 중 3위에 해당하는 엄청난 타구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동점을 허용했고 6회초 클리블랜드의 가브리엘 아리아스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2-3 역전을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끝내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9회말 이정후가 선두타자 안타를 때리면서 공격의 물꼬를 텄고 1사 후 데버스의 안타, 라모스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가 연결됐다.

마운드에는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 엠마누엘 클라세가 있었다. 클라세는 스미스를 외야 플라이로, 케이시 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5가 됐다. 출루율은 0.328, 장타율은 0.430이 됐다. 데버스는 샌프란시스코 데뷔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고 1타점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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