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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결승포에 와이스는 압도적 호투…5연승 한화, 롯데 꺾고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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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리그, 역대 최소 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 돌파

한화 안치홍. 연합뉴스 한화 안치홍. 연합뉴스 한화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 한화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화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안치홍의 결승 3점 홈런과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안치홍은 3회초 2사 1,3루에서 롯데 선발 터커 데이비슨을 상대로 중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는 8회초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결정했다.

마운드에서는 와이스가 압도적인 지배력을 자랑했다. 8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9승을 수확했다. 팀 동료인 코디 폰세,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과 함께 나란히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톰슨도 이날 선발승을 추가했다.

톰슨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져 NC의 6-2 승리를 견인, 시즌 9승을 달성했다.

LG는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2회초 무사 1루에서 NC 박건우의 머리를 맞혀 헤드샷 퇴장을 당하면서 마운드 운영이 꼬였다. NC는 3-2로 앞선 8회초 손아섭의 적시타, 9회초 김휘집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박해민은 이날 도루를 1개 성공해 12시즈 연속으로 20도루를 달성했다. KBO 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종전에는 박해민 외에 정근우가 11시즌 연속 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최근 한화에 선두를 내준 LG는 시즌 전적 40승 2무 28패를 기록했다. 선두 한화 이글스(42승 1무 27패)와 승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고척돔에서는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1-1로 눌렀다.

SSG 선발 미치 화이트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은 폭발했다. 4-1로 앞선 8회초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결정했다.

키움 선발 김윤하는 5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나름 분전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로써 올 시즌 개인 10패째를 당했다. 지난 시즌 기록을 더하면 선발 15연패로 이는 KBO 리그 선발 최다연패 기록이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10-3으로 눌렀다. 선발 김도현이 6이닝 2실점(1자책) 호투로 선발승을 따냈고 타선에서는 2안타 3타점을 몰아친 베테랑 최형우의 활약이 눈부셨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를 12-1로 완파했다. 삼성 르윈 디아즈는 시즌 25호 홈런을 때려 이 부문 2위 LG 오스틴 딘(19개)과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한편,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KBO 리그는 역대 최소경기 6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는 총 7만7583명의 관중이 입장해 누적 관중 수 604만6360명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350경기 만에 6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이는 종전 기록인 지난해 418경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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