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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캐나다는 특별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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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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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 의장국 초청에 사의…협력 강화 약속

카니 총리 "역사적 승리 축하…G7과 파트너십 강화해야"
李대통령 "캐나다는 파병 등으로 지원…빚진 것 갚아야"
잠수함 거론하며 방산 등 협력 강화…중동 우려하며 안보도 공조 약속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한·캐나다 정상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이번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캐나다의 카니 총리와 양자회담에 나섰다. 
 
카니 총리는 "이 대통령을 환영한다"며 "무엇보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하한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양국 간의 관계는 매우 광범위하고, 과거보다 새로워지고 있다"며 한국과 G7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에 사의를 표하면서 "제가 당선되고 대통령으로 취임해서 온 첫 번째 방문국이기 때문에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나라"라고 인사했다.
 
이어 "캐나다는 대한민국에 파병을 통해 도와주기도 했고, 또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성장,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는 캐나다를 포함해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빚진 것을 갚아야 할 때가 됐다"고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이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뤄내 기쁘다고 하면서, 안보·방산 분야,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AI 등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 사업 참여 등을 통해 오랜 우방국이자 글로벌 파트너인 캐나다와 안보·방산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카니 총리는 한국의 방산 역량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협력을 위해 양국이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와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최근 중동 정세가 더욱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길 바란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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