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해 우리 국민의 헌혈률이 5.6%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과 단체를 더한 전체 헌혈 건수는 285만6천건이다.
지난해 총인구(5121만7천명) 대비 국민헌혈률은 5.6%다. 2021년 5.0%, 2022년 5.2%, 2023년 5.4%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민헌혈률은 2015년 6.1%에서 2016년 5.6%로 하락한 이후 줄곧 5%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우리 국민헌혈률은 2023년 기준 대만(8.1%), 호주(6.2%)보다는 낮고, 네덜란드(4.2%), 일본(4.0%), 영국(2.7%)보다는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비중(35.5%)이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19.3%), 40대(16.9%), 30대(15.9%), 50대(10.4%), 60세 이상(2.1%) 순이었다.
30세 이상 중장년층의 헌혈 점유율은 45.3%로, 2020년(44.3%)보다 1.0%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