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ID.5. 폭스바겐코리아 제공폭스바겐코리아가 19일 전기차 모델 ID.5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제외에 따른 자발적 조치다.
조치 시행일부터 ID.5를 구매하는 고객 혹은 조치 시행일 이전 차량 사전계약을 하였으나 보조금 대상자에서 제외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보조금 지원은 해당 차량의 재고가 소진되거나 향후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ID.5가 재등재돼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게 될 경우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앞서 환경부는 12일 ID.5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11월 전기차 보조금 평가 규정 개정에 따라, 기존 기준으로 시험 평가를 받은 ID.5 모델에 대한 배터리 에너지 밀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해졌다.
이에 폭스바겐코리아는 개정된 규정에 따라 필요한 서류를 관계당국에 제출했고, 현재 환경부가 검토 중이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자발적 지원은 고객 우려를 해소하고 신뢰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고객 신뢰를 최우선에 두고, 더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